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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"양자 사이의 교류"...북러 밀착에 냉소적 반응 / YTN

2024-06-19 457 Dailymotion

중국은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자 사이 교류라며 선을 긋고 있는데, 그 배경은 무엇인지 중국 연결해서 들어봅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베이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북러 정상회담을 두고 중국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중국 외교부 브리핑에서 비슷한 질문이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냉소적이라고 느껴질 만큼 짤막한 대답만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린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(러시아와 북한이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는 현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느냐?) "앞서 이런 문제에 답변한 적이 있습니다. 러시아와 북한 사이 양자 교류입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지난 13일 푸틴 방북설 관련 질문에도 중국은 "북러 양자 왕래의 일로 논평하기 적절하지 않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원칙적으로 말하자면, 러시아와 관련국이 전통적 우호 관계를 다지는 걸 환영한다"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북한을 관련국이라고 지칭한 걸 두고 최근 중국의 불편한 심기를 노출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'전통적 우호'라는 말도 기존 북러 관계 이상의 밀착을 꺼린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대외선전 매체 '글로벌 타임스'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은 것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국이 북러 밀착을 꺼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북러정상회담에서 '포괄적 전략 동반자' 관계로 격상이나 지금은 폐기된 1961년 '자동 군사 개입' 조항 복원 등의 관측이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그럴 경우, 탈냉전과 소련 해체 이후 사실상 한반도 문제에서 손을 뗐던 러시아가 다시 발을 들이는 계기로 받아들여집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한반도 문제에 공을 들여온 중국 입장에선 그만큼 영향력이 축소될 수밖에 없겠죠. <br /> <br />북한 역시 러시아와 밀착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UN 제재에 구애받는 중국에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북중러 삼각 동맹'으로 얽히는 모양새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에 공격의 빌미를 주게 되는 것도 중국 입장에선 반갑지 않은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오늘 북러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중국의 전략적 이해관계에 변화가 불가피한 만큼 오후 외교부 브리핑에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지켜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1910062090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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