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올해 첫 '폭염주의보'…제주 본격 장마철 돌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일 한여름 같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밤부터 제주에서는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데, 장마 초입부터 많은 비가 쏟아질 것이란 예보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6월인데 한여름 못지않게 날씨가 뜨겁습니다.<br /><br />날마다 더위의 기세가 강해져서 연일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곳곳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서울과 경기, 강원에도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건 올 들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6월부터 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것은 맑은 하늘에 강한 햇볕이 내리쬐고, 정체전선 북상과 함께 남쪽 더운 공기가 한반도로 몰려든 것이 원인입니다.<br /><br />내일 남부는 비가 내리며 더위가 주춤하겠지만, 중부는 서울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급격한 더위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제주는 폭염 대신 장마 구름이 뒤덮겠습니다.<br /><br />밤부터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제주에는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제주에 최고 150㎜, 산지엔 200㎜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시간당 30㎜의 폭우도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제주는 24일까지 비가 길게 이어지겠지만, 내륙의 장마 시점은 아직 유동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폭염 #더위 #장마 #정체전선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