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저출생 문제가 우리 사회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라고 보고 '인구 국가비상사태'를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출생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, 범국가적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초저출생으로 인한 인구 위기가 지금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어려움 가운데 가장 근본적이고 치명적인 문제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 이후 두 번째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인구 급감으로 대한민국의 존망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, '인구 국가비상사태'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대통령 : 저는 오늘 인구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그 날까지 범국가적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2017년까지만 해도 1명을 웃돌았지만, 올해는 사상 처음 0.6명대로 추락할 거란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우선 지난달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신설하겠다고 밝힌 가칭 '저출생 대응기획부'를 인구전략기획부로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아 저출생과 고령사회, 이민정책 등 인구에 관한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각 부처와 지자체로 흩어져 있는 저출생 관련 예산 심의를 총괄하게 됩니다 <br /> <br />[윤석열 대통령 : 저출생 예산에 대한 사전 심의권을 부여하고 인구 정책 기획, 평가, 조정 기능과 함께 지자체 사업에 대한 사전 협의권을 부여….] <br /> <br />이어 일·가정 양립과 양육, 주거, 3대 핵심 분야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육아휴직과 돌봄 강화, 출산 가구 주거 대책 등 핵심 과제를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수도권 집중과 우리 사회의 치열한 경쟁도 저출생 원인으로 엮여있다며,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교육, 의료개혁 등 구조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직장어린이집을 찾아 돌봄현장 상황을 둘러보고 어린이들과의 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매달 인구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이번에 논의된 대책이 잘 이행되는지 철저히 점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어려워진 정치 지형 속에 정책 이슈에 더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윤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정태우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지연 <br /> <br />디자인 :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윤정 (yjshin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1918054732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