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명품백 의혹' 대통령실 행정관 소환…주변 인물 수사 본격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은 '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' 수사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여사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행정관을 소환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'명품백 의혹'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 소환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한 건데요.<br /><br />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'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조 모 행정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인도 출장 의혹과 관련해 김정숙 여사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한 날, 대통령실 관계자를 소환하면서 '전현직 대통령 배우자 수사'가 동시에 이뤄진 겁니다.<br /><br />검찰이 '명품백 의혹' 수사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를 소환한 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조 행정관은 명품백을 김건희 여사에 전달한 최재영 목사와 연락을 주고받은 인물로, 이번 의혹의 핵심 관계자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조 행정관은 최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도 동행하는 등 김 여사를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조사를 받은 최 목사는 '김 여사가 조 행정관을 연결해줬고, 조 행정관에게 통일TV 송출 재개,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 등 청탁 내용을 전달했다'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실 과장이 저의 청탁을 받고 저하고 통화하면서 청탁을 귀 기울여주고 도와주려고 하는 통화내역(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)"<br /><br />검찰은 조 행정관에게 최 목사의 청탁 여부, 청탁 처리 결과 등을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이 김 여사 주변 인물들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, 김 여사의 또 다른 측근인 유모 행정관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유 행정관은 김 여사와 최 목사의 면담 일정 조율 등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김건희 #명품백 #대통령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