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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6년 만에 가장 더운 서울 6월

2024-06-19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서울엔 올 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 <br> <br>66년 만에 가장 더운 6월이었습니다. <br> <br>서울뿐 아니라 전국 곳곳이 역대 6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습니다. <br> <br>이현용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서울 시내가 때이른 폭염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구름 한점 없는 하늘에서 내리쬔 태양빛에 지면온도는 50도를 웃돕니다. <br> <br>인공 안개가 나오는 '쿨링 포그' 시설이 시민들에겐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.<br> <br>열화상카메라로 보니, 고온을 뜻하는 붉은색과 저온을 표시하는 보라색의 대비가 뚜렸합니다.<br> <br>취재를 위해 30분 정도 야외 활동을 했는데요. <br> <br>열화상 카메라로 보니 햇볕을 바로 받는 머리 부분이 고온을 나타내는 노란색으로 변했습니다. <br> <br>머리 온도를 재보니 40도가 넘습니다.<br> <br>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서울의 최고기온은 35.8도까지 올라갔습니다. <br> <br>6월 기온으로는 역대 4위, 66년 만에 가장 더운 6월이었습니다.<br><br>경주 37.7도를 비롯해 대전과 광주 등 곳곳에서 역대 6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> <br>폭염이 원인으로 보이는 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.<br><br>경북 경산에선 도로 중앙분리대가 쓰러졌습니다. <br> <br>경산시는 원래 노후한 시설이 폭염 때문에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가온 / 경북 경산]<br>"창밖을 보다가 중앙분리대가 넘어진 걸 봤어요. 이런 플라스틱 딱딱한 재질 조차도 녹아내릴 정도로 된 걸 보니까 너무 신기했어요." <br> <br>부산에서도 어제 폐가구 야적장에서 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6월 폭염의 원인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이 맑아 일사량이 많고, 서쪽의 더운 공기까지 한반도로 끌어들이기 때문입니다.<br> <br>기상청은 중부지방의 경우 날이 흐려지는 모레 쯤 폭염의 기세가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장명석 김건영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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