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처음 들어, 황당”…‘무기한 휴진’에 의협 내분

2024-06-1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의사 집단 휴진을 주도한 대한의사협회가 내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 <br> <br>임현택 의협 회장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발표했는데, 사전 논의 없는 독단이라며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. <br> <br>서주희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[임현택 / 대한의사협회 회장(어제)] <br>"우리는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입니다." <br> <br>어제 동네병의원 등 전면 휴진을 이끈 대한의사협회, 총궐기대회에서 무기한 집단휴진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 자리에 함께 있던 지역의사회 회장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> <br>[이동욱 / 경기도의사회장] <br>"16개 광역시도 회장들이 다 처음 들었다는 거예요. 황당했다니까. 임현택 회장이 모든 것들을 지금 원맨쇼를 하고 즉 독단적으로 한다…" <br> <br>임현택 의협 회장이 사전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무기한 휴진을 결정하고 발표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경기도의사회장은 입장문까지 내며 "의사결정의 민주적 정당성이 지켜지지 않았다"고 비판했습니다. <br><br>또 "회원들은 함께해야할 동료지 임현택 회장의 장기판 졸이 아니다"라고 꼬집었습니다.<br> <br>서울시의사회 관계자도 "사전 논의 없이 의협에서 발표한 게 맞다"며 "개원가의 '무기한 휴진'은 현실적으로 어렵다. <br><br>25개 자치구 의사회장들이 난리가 났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의협이 대정부 투쟁의 구심점으로 내일 출범시킬 예정인 '범의료계 대책위원회'도 삐걱대고 있습니다. <br> <br>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오늘 SNS를 통해 "범의료계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직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"며 "불참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혔다"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또 "임현택 회장은 대외적 입장표명을 신중하게 하길 바란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><br>이런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의협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서 집단 휴진을 강요했는지 등을 파악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주희입니다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서주희 기자 juicy12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