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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로봇 심판' 도입했지만…여전한 오심 논란

2024-06-19 3 Dailymotion

'로봇 심판' 도입했지만…여전한 오심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시즌 프로야구가 이른바 '로봇 심판'을 도입했죠.<br /><br />스트라이크, 볼 판정을 둘러싼 오심을 없애기 위해서였는데, 다른 판정들은 여전히 논란입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8일 NC와 두산 경기.<br /><br />1-6으로 끌려가던 NC가 노아웃 상황에서 추격 득점을 내기 시작하던 7회, 김형준의 땅볼 때 1루와 2루에서 모두 세이프 판정이 나오자 두산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"어쩌면 두 팀의 운명을 가를 수도 있는 비디오 판독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결과는 '원심 유지'. 그러자 이승엽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상황을 다시 설명합니다.<br /><br />1루 주자가 이미 세이프됐기 때문에 2루 주자는 태그 여부와 관계 없이 세이프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설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제야 상황을 제대로 인지한 심판진은 결국 비디오 판독 결과를 번복했습니다.<br /><br /> "태그 플레이와 상관 없이 (2루수가) 공을 잡고 베이스에 있었기 때문에 아웃으로 선언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오락가락 판정은 항의와 '침묵시위'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항의의 표시로 타자를 약간 늦게 들여보내는 것이 아닌가…"<br /><br />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는 10여분간 지연됐고, NC의 추격도 멈췄습니다.<br /><br />KBO는 "규칙을 잘못 적용해 경기 운영에 혼란을 초래했다"며 심판 3명에게 각각 제재금 50만원과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리그 선두 싸움 중인 LG와 KIA 경기에서는 '체크 스윙' 판정이 입방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1회 말 2사 1, 2루 때 심판은 KIA 이우성의 방망이가 돌지 않았다고 판단했지만, 화면으로 지켜본 해설위원은 다른 의견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(방망이가) 완전히 돌았는데…"<br /><br />이후 LG는 흔들린 선발 투수 손주영의 실책과 폭투가 이어지며 두 점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KIA와 SSG의 경기에서는 치명적인 끝내기 득점 오심이 나왔던 상황.<br /><br />리그 전력 평준화로 매 순간이 중요해진 프로야구에 오심 논란이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#오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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