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, 헤즈볼라와 전면전 나서나…"레바논 공격계획 승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계획을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무력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헤즈볼라와 전면전에 들어가기 위한 사전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.<br /><br />미국은 긴장 완화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공세가 격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'레바논 공격 계획'을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으로 18일 "북부군이 전황 평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헤즈볼라의 공격이 증가하면서 우리는 더 큰 확전의 직전까지 치닫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최근엔 레바논 내 전투를 가정한 2주간의 예비군 훈련을 마치는 등 지상군 준비 태세도 서두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의 이번 공격계획 승인이 본격적인 전면전을 위한 사전 조치인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가자전쟁 이후 하마스 지지를 선언하며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해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 11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고위급 지휘관이 사망하자 로켓 공격 등 공세가 한층 강화됐습니다.<br /><br />중동에 특사를 급파한 미국은 양측에 긴장 완화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 몇 주 동안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보았고 바이든 대통령이 하고자 하는 것은 더 큰 전쟁으로 확전되는 것을 피하는 것입니다."<br /><br />가자지구 전쟁이 8개월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또 다른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중동 전체가 통제 불능으로 빠져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"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공급 제한 철회를 확약했다"고 주장했고, 블링컨 장관은 "입장에 변화가 없다"고 대응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. (seokyee@yna.co.kr)<br /><br />#이스라엘 #헤즈볼라 #미국 #중동_문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