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염에 에어컨 불티나네…냉방 가전에 방충제품까지 인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가전업계에도 이른 특수가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올해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는 각종 벌레를 퇴치하기 위한 상품들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주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용산구의 한 가전제품 판매장.<br /><br />아침부터 직원들이 판매된 에어컨을 포장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오면서, 가전업계도 이른 특수를 맞이했습니다.<br /><br />통상 가전업체의 여름철 특수는 7월부터 시작되지만, 올해는 6월부터 기온이 30도를 넘는 폭염이 찾아오면서 냉방 가전 수요가 일찍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이달 들어 이 업체의 에어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% 늘었고, 선풍기와 서큘레이터도 28% 더 많이 팔렸습니다.<br /><br /> "작년보다 일찍이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에어컨 판매가 늘어남과 동시에 제습기와 선풍기의 판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."<br /><br />여름철이면 찾아오는 벌레, 특히 올해 러브버그와 모기의 개체 수가 크게 늘면서 방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습니다.<br /><br />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에서는 벌레가 급증한 지난해부터 '해충퇴치/위생관'을 운영하고 있는데, 방충제부터 해충퇴치기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모아 판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플랫폼에서 최근 방충 관련 상품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 대비 62%나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 (viva5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정창훈 황종호]<br /><br />#무더위 #냉방 #가전 #방충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