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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으로 만든다…제주도 '그린 수소'로 탄소중립 선도

2024-06-20 7 Dailymotion

바람으로 만든다…제주도 '그린 수소'로 탄소중립 선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탄소중립의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제주도는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통해 탄소중립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바람의 섬 제주.<br /><br />바다와 해안도로 곳곳에서 풍력발전기 날개가 힘차게 돌아갑니다.<br /><br />그리고 해안도로와 맞닿아 있는 그린수소 생산기지.<br /><br />그린수소는 풍력이나 태양광 같은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 분해해 만든 수소입니다.<br /><br />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없어 궁극의 청정에너지로도 불립니다.<br /><br />행원 수소생산기지에서는 하루 최대 1t 규모의 그린수소를 만들어 내고, 생산된 수소는 저장탱크인 튜브 트레일러에 압축해 보관합니다.<br /><br />재생에너지 과잉 생산으로 남는 전력을 수소로 저장해둘 수 있는 건데, 송배전망 과부하를 막기 위해 발전을 강제 중단하는 이른바 '출력제어'의 대안이 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튜브 트레일러에 담긴 수소는 그대로 그린수소 충전소로 향합니다.<br /><br />이곳 함덕 수소충전소에서는 1시간에 최대 100kg의 그린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수소 버스는 4대, 수소 승용차는 20대를 채울 수 있는 양입니다.<br /><br />제주도는 현재 운행 중인 9대의 수소 버스를 2030년엔 300대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모빌리티뿐 아니라 주택용 에너지, 농업 현장 등에 그린수소가 널리 쓰이도록 수요처를 늘리고, 생산시설과 충전소도 확충하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 "(감귤재배도) 다 가온하우스인데 지금은 전력을 사용하기도 하고 화석연료를 사용하죠. 재생에너지로 그리고 그린수소로 바꿀 생각입니다. 그러면 RE100 감귤이 나올 수도 있는 겁니다."<br /><br />제주도는 2035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는데, 이는 정부 계획보다도 15년 이릅니다.<br /><br />'탄소 없는 섬'이라는 제주의 꿈이 그린수소 상용화로 성큼 가까워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생산 단가가 높아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장동우]<br /><br />#제주 #그린수소 #탄소중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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