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동산 PF 정상화에 은행·보험사 '최대 5조원' 조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금융기관 총 10곳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, PF 연착륙을 돕기 위해 신디케이트론을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은 PF 정상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앞으로 구조조정에 본격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금융당국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금융위원회는 오늘(20일) 5개 은행, 5개 보험사와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한 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.<br /><br /> "금융업권 스스로 민간의 재원만으로 조성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.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로 자금이 공급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협약으로 10개 기관은 1조원 규모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마련된 자금은 차주 유형에 따라 경락자금대출,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 대출 등 4개 유형으로 운영됩니다.<br /><br />향후 대출 현황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5조원까지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은 부동산 PF 사업장 중 5~10%는 실제 부실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련 사업장 전체 규모가 230조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위험성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"부동산PF 시장의 연착륙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긴요한 선결과제입니다. 잠재부실 사업장에 묶여있는 자금이 선순환돼 부동산PF 시장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앞서 금감원은 PF 사업장의 사업성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, 금융권 스스로에 사후 관리계획을 제출토록 했습니다.<br /><br /> "충격 없이 정리하는 방안의 일환으로서 지금은 단기 구조조정 방안인 거죠. 조금 수습이 되면 자본확충규제를 지원 정책과 병행해서…"<br /><br />사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, PF의 근본적인 구조를 개선해 부실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. (soup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: 신용희]<br /><br />#신디케이트론 #PF연착륙 #구조조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