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랑스에서 12세 유대인 소녀가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반유대주의를 비판하는 시위가 잇따라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7일 파리 북서부 외곽 쿠르브부아의 한 공원에서 12살 소녀를 집단 성폭행을 한 소년 3명을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자들은 모두 10대들로 범행 당시인 현지 시간 15일 피해자를 '더러운 유대인'이라고 부르며 반유대주의 발언을 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피해자에게 유대교와 이스라엘에 대해 질문하며 범행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했고 피해 사실을 알리면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가운데 2명은 13세로 집단 성폭행과 반유대주의 모욕, 폭행, 살해 위협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구금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으로 파리와 리옹에서는 수백 명이 참여하는 반유대주의 규탄 시위가 열렸고,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도 가세하면서 비난 여론이 프랑스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각료회의에서 반유대주의가 학교를 위협하고 있다며 유대인에 대한 인종 차별과 혐오에 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AFP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에서는 반유대주의 행위가 급증하고 있으며, 지난해 보고된 천676건의 반유대주의 행위 중 12.7%가 학교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 <br />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2021030497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