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채 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 등 핵심 관계자가 증인으로 섭니다. <br /> <br />특히 대통령실 개입 의혹과 수사 최종 보고서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빠진 배경을 두고 집중 포화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채 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,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 등이 증인으로 나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국회의원이었던 신원식 현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문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 장·차관과 직접 통화한 지난해 8월 2일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임성근 전 사단장 등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한 사건기록이 민간 경찰에 넘어갔다가 다시 회수된 당일입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7분과 43분, 57분에 이 전 장관과 세 차례 통화했고 <br /> <br />오후 1시 25분에는 임기훈 대통령실 국방비서관과, 오후 4시 21분에는 신범철 당시 차관과도 한 차례 통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사이 유재은 법무관리관이 경북경찰청에 전화해 사건 기록을 회수했는데, <br /> <br />이후 최종 보고서의 책임자 명단에는 임성근 전 사단장을 비롯한 6명이 제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장관과 대통령실 모두, '채 상병 사건 언급은 없었다'고 밝혔지만, <br /> <br />대통령이 직접 개인 전화로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, 당시 군과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확인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쟁점은 왜 임 전 사단장이 명단에서 빠졌느냐는 겁니다. <br /> <br />임 전 사단장은 지난 2022년 태풍 '힌남노' 당시 장갑차를 동원해 적극적으로 수해 복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지난해에는 악천후 속에서도 무리한 수색 작업을 지시한 정황이 국방부 조사본부 문서에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실까지 나서 면죄부를 주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, <br /> <br />대통령의 직접 개입설과 임 전 사단장의 책임 여부를 두고 날 선 공방이 벌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지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자인 <br />디자인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지원 (jiwon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2101514941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