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병대원 특검법 소위 통과…야 '거부권에 폐기법안' 속도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야당이 대통령 거부권으로 폐기됐던 법안들을 국회 상임위에서 여당의 불참 속에 속속 밀어붙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해병대원 특검법은 법안소위를 통과했고, 노란봉투법과 양곡관리법도 모두 공식 논의 테이블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해병대원 특검법이 야당의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 문턱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 "정말로 거부권 행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완성된 법안을 만들었다고 그렇게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고요."<br /><br />법안은 오늘(21일) 관련 입법 청문회를 거친 뒤, 전체 회의에 상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종섭 전 국방부장관과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등이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이른바 '노란봉투법'과 양곡법 개정안도 각각 환경노동위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에서 상정됐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은 시급성 등을 이유로 들며 숙려기간을 모두 생략했습니다.<br /><br />야당이 입법에 속도전을 벌이는 가운데, 원 구성 협상은 여전히 평행선을 그렸습니다.<br /><br /> "어제(19일)도 말씀드린 것처럼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. 오늘도 그걸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고요."<br /><br /> "정해진 기한이 있기 때문에 그 기한까지 저희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고…."<br /><br />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국민의힘이 앞서 제안한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씩 번갈아 맡자는 제안은 비현실적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의 입장을 공유하고 추가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]<br /><br />#해병대원 #특검법 #노란봉투법 #양곡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