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의대 '무기한 휴진' 재논의…의협, 특위 출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정 갈등이 길어지는 가운데, '무기한 휴진'을 두고 의료계 내부에서 의견이 갈리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지난 월요일부터 휴진에 들어간 서울의대 교수들은 다음 주에도 휴진을 이어갈지 의견을 모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<br /><br />임광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무기한 휴진'을 선언했던 서울의대 교수들이 휴진을 계속 이어갈 지에 대한 투표를 어제(20일) 오후부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투표 결과는 이르면 오늘, 늦어도 내일 중에 발표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투표에 앞서 서울의대 산하 4개 병원 교수진이 참여한 가운데 총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총회에서는 무기한 휴진에 대해 "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중단해야 한다", "그래도 이 싸움은 그만둘 수 없다"는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7일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'빅5' 대형 병원으로 번지던 '무기한 휴진' 움직임은 일단 멈췄습니다.<br /><br />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의대 비대위는 장기 휴진에 대한 의견을 주말까지 더 들어본 뒤 결론을 내리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대한의사협회가 구성한 범의료계 차원의 특위 활동을 지켜보자는 뜻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의사협회는 어제 의대 교수와 전공의 시도의사회 대표 3인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'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' 일명 올특위를 구성했습니다.<br /><br />임현택 의사협회 회장은 특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올특위는 내일 오후 첫 회의에서 임 회장이 지난 18일 총궐기대회 현장에서 선언한 '27일 무기한 휴진'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전국 병의원 휴진 현황 및 계획을 취합하여 전국의사 휴진계획 등 지금의 왜곡된 정책을 바로잡을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앞서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고 한 임 회장의 발언을 두고는 의료계 내부에서도 불협화음이 터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임광빈 기자(june80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편집 박상규]<br /><br />#대한의사협회 #올특위 #서울대병원 #임현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