6월부터 기록적 폭염·폭우…주말 남부 장마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6월부터 한여름 같은 더위가 기승인 가운데 제주에서는 첫 장맛비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주말에는 남부지방도 장마에 들어가면서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진다는 예보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첫 장맛비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제주 서귀포에서는 시간당 50mm의 물벼락이 떨어지면서 하루에만 200mm가 넘는 비가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80년에 한 번 내릴 정도의 폭우로, 6월 일 강수량 역대 2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발달한 정체전선이 한라산 등 지형과 부딪히면서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장맛비가 주춤하지만, 주말에는 다시 정체전선이 한반도로 바짝 다가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는 제주에 이어서 남부 지방도 세찬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제주에 최대 200mm, 남해안 150mm, 남부 내륙은 30mm~100mm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토요일 오전에서 밤사이 남부 내륙에 시간당 30~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충청 등 경기 일부 지역도 적게는 5mm, 많게는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중부는 정체전선 북쪽 경계에 해당해 장맛비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중부지방은 35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졌지만, 주말에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한풀 꺾이겠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기상청은 비구름 북상과 함께 습도가 높아져 체감 더위는 여전하겠다며,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장마 #주말날씨 #폭염 #폭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