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명 아닌 6명 파리로…계영 800m 메달 승부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계영 메달에 도전하는 우리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승부수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출전 인원을 4명에서 6명으로 늘리기로 한 건데요.<br /><br />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아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올해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건 대한민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.<br /><br />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에서 사상 첫 계영 종목 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이 당초 계획했던 4명이 아닌 6명으로 팀을 꾸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수영 '황금세대'를 이끄는 쌍두마차 황선우와 김우민, 그리고 이호준과 함께 힘을 모을 '네 번째 영자'를 놓고 고심하던 끝에 김영현과 이유연, 양재훈 모두 파리에 함께 가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 "4명으로 갔을 때는 저희가 문제점이 많이 노출이 됐습니다. 처음에는 좀 걱정을 했었는데 이 6명이 어떻게 보면 더 좋은 승부수가 될 거 같은 생각이 들고…."<br /><br />파리올림픽 남자 계영 800m 경기가 열리는 다음 달 30일은 황선우가 출전하는 자유형 100m 예선과 준결선, 김우민이 나설 예정인 자유형 800m 결선도 함께 치러집니다.<br /><br />두 선수의 체력 안배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겁니다.<br /><br /> "두 친구(황선우·김우민)가 굉장히 많은 경기 일정이 잡혀 있기 때문에 저희가 계영 예선전에서 두 선수의 부담을 줄여줄 만큼 좋은 상태로 파리를 가야겠다고 생각을 하고요."<br /><br />전략적 선택의 폭을 넓힌 대표팀이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계영 시상대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(kook@yna.co.kr)<br /><br />#계영 #800m #김우민 #황선우 #황금세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