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교부가 주한러시아대사를 초치해 북러 간 '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' 조약 체결에 대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미국, 일본 외교장관과 연쇄 유선협의를 하고 북러 정상회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주한러시아대사 초치 자리에서 어떤 내용이 나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오늘 오후 2시,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를 서울 외교부 청사로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김 차관은 북한과 러시아가 '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' 조약을 체결해 군사·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러시아가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즉각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차관은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직·간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떠한 협력도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를 어기고 북한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안보에 위해를 가해오는 것은 한러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러시아가 책임 있게 행동할 것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노비예프 대사는 우리 정부 입장을 주의 깊게 들었다며 이를 본국에 정확히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대통령실은 어제 북러 군사·경제 협력 강화를 규탄하고,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를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 품목을 243개 추가로 지정해 제재 대상을 천402개 품목으로 확대하고, 러북 간 무기 운송과 유류 환적 관련 추가 독자제재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뉴욕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현지에서 미국, 일본 외교장관과 잇따라 전화 통화를 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북러 조약이 한미 양국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한반도와 역내 평화·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발표한 대응 조치를 설명하고, 한미가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주도하기 위해 긴밀히 공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2116074589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