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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더위에 커지는 실외기 화재 위험..."청소는 필수" / YTN

2024-06-21 0 Dailymotion

날씨가 더워지면서 멈춰있던 에어컨 가동도 본격화됐죠. <br /> <br />덩달아 실외기 화재도 자주 발생하는데, 청소와 점검만으로 불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일고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다 꺼지고 난 뒤, 그을린 실외기가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일, 서울 용산구에 있는 아파트 실외기실에서 불이 나 20여 명이 대피하고 9명이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7일에도 서울 청담동에 있는 16층짜리 건물 실외기실에서 불이 나 1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기 화재는 해마다 좀처럼 줄지 않는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화재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건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로, 더위가 절정인 7월과 8월에 특히 몰립니다. <br /> <br />2006년부터는 실외기 낙하 같은 안전상 이유로 공동주택은 내부에 실외기를 설치해야 하는 규정이 생겼는데, 화재 위험성도 더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이 직접 소방과 함께 어떤 위험이 있는지 확인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실외기실 내 최고 온도는 40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환기창을 닫고 에어컨을 가동하면 온도가 얼마나 오를지 확인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10여 분이 지나자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실외기실 내부 온도가 60도 넘게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"(손대면 데겠는데요? 이거?) 맞아요. 여기 보시면 온도가 60도가 넘어서 불 모양이 나왔거든요. 이게 화점이라는 뜻이에요." <br /> <br />실외기에 쌓인 먼지가 화재 원인이 되기도 해서 에어컨 사용 전에는 반드시 실외기 청소와 점검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[남수민 / 서울 서대문소방서 소방행정과 : 전선 피복이 관리가 되지 않았을 때 화재가 발생할 수 있고요. 주변에 가연물이 있는 경우에도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소방은 실외기를 벽과 10cm 이상 띄워 설치하고, 멀티 탭보다는 단독 플러그로 전원을 연결하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또, 평소에 소화기를 갖춰놓고 불이 났을 땐 전기를 차단한 뒤 진화를 시도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강영관 <br />디자인 : 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2117543613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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