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교부가 주한러시아대사를 초치해 북러 조약에 대한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분명히 하고, 북한과 군사협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외교장관은 북러 군사협력 강화를 강력히 규탄하고 단호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가 서울 외교부 청사로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가 북러 간 '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' 조약 체결에 대한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지노비예프 대사를 초치한 겁니다. <br /> <br />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이 자리에서, 러시아가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즉각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차관은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의 군사력 증강에 직·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어떠한 협력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러시아가 책임 있게 행동할 것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를 어기고 북한을 지원하면 한러 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노비예프 대사는 우리 정부 입장을 주의 깊게 들었다며 이를 본국에 정확히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뉴욕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현지에서 미국, 일본 외교장관과 잇따라 전화 협의를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북러 조약이 한미 안보와 한반도, 역내 평화·안정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력히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링컨 장관은 한국이 취한 정당한 조치들을 적극 지지한다며 미국도 북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 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도 한일, 한미일간 긴밀히 공조하며 3국 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고민철 <br />영상편집: 마영후 <br />디자인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2118133151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