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오전 수원지검 앞에서 시민 수십 명이 집회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인데요. <br> <br>이화영 전 부지사의 대북송금 사건, 유죄라고 판단한 1심 판사를 비난하며 탄핵을 촉구했습니다. <br><br>남영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집회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피켓을 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○○○를탄핵하라. (탄핵하라, 탄핵하라, 탄핵하라.)" <br> <br>지난 7일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에게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한 판사를 향해 외치는 겁니다. <br><br>대북송금을 인정한 판사가 이재명 대표 재판까지 맡게 되자 탄핵 촉구 집회를 연 겁니다. <br><br>다만 오늘 시위는 경찰의 불허로 법원이 아닌 검찰청 앞에서 열리면서 일부는 법원을 향해 확성기를 들기도 했습니다. <br><br>현행법상 재판에 영향을 미칠 염려가 있는 경우 법원 100 미터 이내 집회나 시위가 금지됩니다.<br><br>온라인에선 해당 판사를 탄핵하자며 서명을 받고 신변을 위협하는 글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판사를 향한 범죄가 많아지길 바란다거나, 실제 위협을 암시하는 취지의 글도 올라왔습니다. <br><br>법원은 신변보호 등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, 수원지법 관계자는 "아직은 집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경찰은 법원 요청과 별도로 도를 넘는 위협에 대해선 수사를 검토할 계획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강민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