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상징하는 예수상이 우리 옷 한복으로 갈아입어 화젭니다. <br /> <br />또, 리우 바로 옆 도시에선 세계적인 실크 명산지 중 하나인 진주에서 제조된 실크로 만든 등불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에서 김수한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 7대 불가사의로 알려진 리우 예수상. <br /> <br />높이 30미터 거대 예수상이 파란 한복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예수상에 빛을 투영해 한복을 입은 것처럼 연출한 건데, 리우 예수상이 다른 나라 전통 의상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행사는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니테로이시에서 열리고 있는 '한국의 빛, 진주 실크등' 전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철홍 / 브라질 한국문화원장 : 리우데자네이루에는 한국 문화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많이 가지지 못했는데 이번에 니테로이시와 협력해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. 한복을 입은 모습을 통해 양국 국민이 서로 가깝게 느끼시기를….] <br /> <br />진주 실크로 만든 등불이 브라질 밤을 환하게 밝힙니다. <br /> <br />형형색색 1,200개 등불 앞에서 시민들은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한복 전시와 한복 입기 체험은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습니다. <br /> <br />[밀레나 / 니테로이 주민 : 제 고향 니테로이에서 열린 행사가 정말 인상 깊고 멋집니다. 진주시에서 잘 만든 실크 등과 한복을 선보인 자리인데 아름답고 한국 문화에 대해 조금 배우게 됐습니다. 정말 아름다워요. 실크로 만든 등은 처음 봤어요. 진주시에 대해 잘 몰랐는데 정말 예쁘네요. 너무 멋져서 다들 와서 한번 봤으면 좋겠어요.] <br /> <br />이번 전시는 지난해 상파울루에서 열린 '진주의 빛' 특별전이 누적 관람객 11만2천 명을 넘기며 큰 관심을 끌자 올해 니트로이시로 옮겨 전시를 이어가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니테로이시와 진주시는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습니다. <br /> <br />[차석호 / 진주시 부시장 :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고, 특히 진주 유등축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주셨는데 앞으로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아나 끌라우다 / 니테로이 미술관 큐레이터 : 브라질 사람들이 아름답고 다채로우며 우리가 배울 점이 많은 한국 문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수한 (parks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3_2024062202133683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