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목격자 심폐소생술, 심정지 생존율 1.7배 높였다 / YTN

2024-06-21 135 Dailymotion

뇌졸중 등으로 갑자기 심장이 멈춘 환자를 살릴 '골든타임'이 4분 정도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조사를 해봤더니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목격자의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의 생존율은,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.7배 높은 거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길 가던 남성이 갑자기 고꾸라집니다. <br /> <br />근처를 지나던 환경공무관(환경미화원)이 남성의 상태를 확인한 뒤 신고전화를 걸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벌입니다. <br /> <br />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4분여간 가슴 압박을 멈추지 않았고, 쓰러졌던 남성은 심장박동이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구급대 도착까지 지켜만 봤다면 생명을 잃을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례처럼 주변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을 때 급성 심장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급성 심장정지는 뇌졸중 같은 질병이나 추락, 질식 등으로 갑자기 심장 활동이 심하게 저하하거나 멈춘 상태를 뜻합니다. <br /> <br />구급대 도착 전 일반인이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했을 때 생존율은 14%로, 안 했을 때보다 1.7배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생존한 경우 뇌 기능 회복도 했을 때와 안 했을 때 두 배 넘게 차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은 / 질병관리청 손상예방정책과 : 혈액을 통해서 공급하는 산소가 4분 이상 공급이 되지 않으면 뇌 손상이 시작됩니다. 따라서 4분 이내에 산소가 공급되도록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뇌에 손상이 가는 것을 최대한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우리나라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29.8%. <br /> <br />매년 조금씩 상승하고 있지만, 82%인 노르웨이나 영국(69.7%), 미국(40.2%) 등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청은 어릴 때부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고 배우는 게 필요하다고 보고 유아용 색칠공부 같은 연령대별 눈높이 교육자료를 개발해 배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2205345087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