홈쇼핑에 마케팅까지 '숏폼' 열풍…부작용도 주의해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짧은 동영상 '숏츠'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쇼핑이나 드라마, 마케팅까지 이미 점령했는데, 과연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홈쇼핑 업계는 이미 2030세대를 겨냥한 '숏폼' 콘텐츠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글로벌 숏폼 시장 규모 약 52조원,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60%에 이르는 성장이 전망된다는 조사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'숏츠탭', 그리고 '300초 특가 방송'은 이미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숏폼의 영역은 끝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KT 그룹사 스토리위즈가 영상 제작사와 손잡고 웹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숏폼 드라마 제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각종 인플루엔서 등이 활동하는 SNS에서는 이미 숏폼 형태가 대세를 이뤘다고 해도 빈말이 아닌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웬만한 연예인보다 더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를 바탕으로 광고를 진행하는 기업도 생겼고, 대기업 계열사들은 숏폼을 위한 동영상 기반 마케팅 지원을 전용 플랫폼을 선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전문가들이 이런 숏폼 확산에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미래 세대에는 필요한 정보가 제대로 전달될 기회 자체가 배제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 "학습 능력이라고 부르는 것은 단기간에 나타날 수 있거든요. 우리가 디지털 네이티브라 하고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아예 쇼폰부터 스트레이닝이 되잖아요. 이 친구들의 경우에 이제 앞으로 콘텐츠 영역에서 50분짜리 70분짜리 읽어 보기가 되게 어려워질 겁니다."<br /><br />짧고 소화하기 쉬워 보이지만, 장기적으로 보면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게 숏폼이란 지적이 끊이질 않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JY@yna.co.kr)<br /><br />#숏폼 #중독 #대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