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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전 없었던 청문회…'외압 의혹' 규명 향방은

2024-06-22 9 Dailymotion

진전 없었던 청문회…'외압 의혹' 규명 향방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해병 특검법' 청문회에선 대통령실 개입 여부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실체 규명에 큰 진전이 없었다는 평가 속에 공수처의 향후 수사와 특검 실현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야당 단독으로 개최된 청문회에선 예상대로 대통령실의 외압 여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검찰단이 경찰로부터 '해병 순직사건'을 회수해 온 지난해 8월 2일, 윤 대통령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장관 등과 나눈 통화 기록이 주요 쟁점 중 하나였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과 통화한 것은 인정하면서도 통화 내용에 대해선 답을 피했습니다.<br /><br /> "(세 번이 아니고) 실제는 두 번이다. 이 말씀을 드리고자 했던 겁니다. 왜냐하면 와이파이가 불량해서 전화가 끊어져서…(국방부장관과 대통령 간의) 대화 내용을 일일이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."<br /><br />'윤 대통령이 격노한 이후 수사 결과가 뒤집혔다'는 이른바 'VIP 격노설'의 핵심 당사자인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역시 답변을 거부해 의혹과 관련한 새로운 내용은 청문회에서 드러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공수처에서 제가 피의자로 돼 있고, 수사 중이기 때문에 형사소송법 148조에 의거, 답변드릴 수 없음을 양해바랍니다."<br /><br />증인들이 선서를 거부하기도 하는 등 '맹탕 청문회'였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증인들의 태도가 오히려 '특검'에 대한 명분을 쌓아줬다는 의견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'해병 특검법'이 법사위를 통과하고 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 내 처리 입장을 밝히면서 공수처 수사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공수처는 지난해 9월 민주당의 고발로 수사에 착수해 관련자 소환 조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2대 국회에서 특검이 도입되면 공수처는 이 사건에 관한 1차 판단도 하지 못한 채 사건 기록을 내줘야 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해병_수사외압 #특검 #청문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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