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파키스탄 경찰서 습격한 폭도…코란 훼손 용의자 살해

2024-06-22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파키스탄에선 폭도 수백 명이 경찰서를 습격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한 용의자를 끌어내서 살해했습니다. <br> <br>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, 서창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건물 주변으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. <br> <br>그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치솟습니다. <br> <br>화마가 휩쓸고 간 자리엔 차량의 뼈대만 남아 있습니다. <br><br>파키스탄 북서부 인기 관광지 마이단에서 현지시각 20일 밤, 무슬림 폭도 수백명이 경찰서에 불을 질렀습니다.<br> <br>당시 경찰서엔 한 남성 관광객이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머물던 호텔에서 이슬람 성서 '코란'을 불태웠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.<br><br>폭도들은 경찰서를 공격해 이 관광객을 살해한 뒤 시신까지 불에 태웠습니다. <br> <br>이 과정에서 8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지아울 하크 / 목격자] <br>"한 남자가 코란을 모독했습니다. 시위가 시작됐습니다." <br> <br>아직 체포된 폭도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파키스탄의 신성모독법은 이슬람교나 무슬림들을 모욕한 죄로 유죄판결을 받으면 누구든 사형을 선고할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. <br> <br>이렇다 보니, 파키스탄에서는 신성 모독에 대한 비난과 폭력이 빈번합니다. <br> <br>지난달 파키스탄 동부 펀자브 지방에서도 코란 훼손 혐의를 받던 70대 기독교인 남성이 군중에게 공격을 당해 치료 끝에 숨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서창우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박혜린<br /><br /><br />서창우 기자 realbro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