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도 국민의힘처럼 곧 당대표를 뽑아야 됩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, 연임하기로 마음은 굳혔는데 사퇴 시기를 두고 속내가 복잡하다고 합니다. <br> <br>'이재명 일극체제'를 견제하려는 듯 비명계도 꿈틀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상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표직 연임을 위한 사퇴 시기를 두고 막판 고심에 들어갔습니다. <br><br>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"이 대표가 연임 결심은 했다"며 사퇴 시기와 관련해선 "다음 주에 예정된 교섭단체 대표 연설과 상임위원장 선출 일정 등을 고려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당 내부에선 오는 24일 또는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출범 후 대표직을 사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한규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,CBS 라디오 '박재홍의 한판승부')] <br>"다음 주 정도에 일단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꾸려놓고 그거까지 하고 나서 사퇴하는 걸 생각 중이시다." <br> <br>단독 출마 가능성에 대한 부담감과 친명계 일부에서도 나오는 연임 반대 기류를 우려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비명계 5선 이인영 의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<br>이 의원 측은 채널A에 "당 대표는 민주적으로 선출돼야 한다"며 "당권 도전을 고민 중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> <br>이 의원은 최근 민주당이 '대선 출마 1년 전 당 대표 사퇴에 예외를 둘 수 있다'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을 추진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습니다. <br> <br>[이인영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, YTN 라디오 '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')] <br>"당헌·당규를 건드리는 이런 과정보다는 민주당이 무엇을 할 것인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또 아픈 것을 해결하는 문제, 저라면 그걸 건드리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." <br><br>한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"대표 입장에서는 이 의원이 나와주면 고마운 일"이라며 "어차피 이재명이 당선될 가능성이 크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