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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마철 지하차도·반지하주택 '주의'…침수 시 대처요령은

2024-06-23 3 Dailymotion

장마철 지하차도·반지하주택 '주의'…침수 시 대처요령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마가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매년 되풀이되는 인명피해, 더는 없어야 할 텐데요.<br /><br />폭우나 침수에 대비해 어떻게 행동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, 그 대처법을 나경렬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누런 흙탕물이 지하차도 안으로 끊임없이 흘러 들어갑니다.<br /><br />트럭과 버스, 승용차들이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밀립니다.<br /><br />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해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현장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지하 공간 침수 사고는 거의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데, 2년 전 포항 지하 주차장에서도, 4년 전 부산 지하차도에서도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지하 공간 침수 사고의 특징은 물이 순식간에 차오른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경우 불과 3분 사이 6만 톤에 달하는 물이 밀려왔는데, 들이치는 물이 보이는 순간 가까운 탈출구로 최대한 빨리 나와야 합니다.<br /><br />앞뒤가 차로 막힌 경우엔 차를 버리고 물이 들어오는 반대쪽으로 대피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위험 상황을 다른 운전자들에게도 알려야 합니다.<br /><br />차 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, 안전벨트의 체결 장치 등으로 창문 모서리 부분을 내려쳐 깬 뒤 빠져나오면 됩니다.<br /><br />반지하 주택에서도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집중호우가 내리기 전 물막이판을 미리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집 안으로 물이 들이닥친 경우엔 일단 빠르게 대피해야 합니다.<br /><br /> "최소한 무릎 위까지 물이 들어오기 전에 출입구라든지 창문, 작은 문 중에서 물이 덜 들어오는 곳, 피난 경로가 짧은 곳을…."<br /><br />장마 땐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우려도 더 커지는데, 강한 비가 내리면 곧바로 마을 회관 등으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개인의 대처도 필요하지만, 위험 상황을 미리 알리고, 진입을 사전 차단하는 관계 당국의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#장마 #폭우 #대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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