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달 사이에 두 번이나 털린 금은방이 있습니다.<br><br>유독 이 금은방만 범죄 표적이 된 이유는 뭔지, 김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캄캄한 새벽, <br> <br>거리를 배회하던 남성이 금은방 유리문을 부수기 시작합니다. <br><br>내부로 들어온 남성은 진열장을 망치로 내리쳐 깨버립니다. <br><br>순식간에 시계를 꺼내 도주합니다. <br> <br>[김대욱 기자] <br>"남성은 망치로 유리문을 깨부순 뒤 20여 초 사이 시계를 훔쳐 달아났습니다." <br> <br>어제 새벽 4시 30분쯤 충남 예산군 한 금은방에서 시계 열 점이 도난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. <br><br>20대 용의자 두 명은 하루만인 오늘 충남 천안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"망치로 깨고 들어간 건 한 명인데 공범 관계를 좀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지금 계속 수사 중이에요." <br> <br>이들이 범행을 한 예산 금은방은 지난달 26일에도 30대 남성이 대낮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던 곳입니다. <br><br>한 달도 채 안돼 절도사건이 또 벌어진 겁니다. <br><br>[예산 금은방 업주] <br>"CCTV를 여기다가 넣으면 어떻겠느냐 군청하고 상의를 해서 해주신다고 하더니 말씀이 없더라고요. 마음이 너무너무 불안합니다." <br><br>이 금은방 주변은 상권이 침체돼 인적이 드문데다 CCTV 등 방범시설도 많지 않다보니 범행 표적이 되는 겁니다.<br><br>경찰은 금은방 인근 순찰을 강화하고 방범 시설 추가 설치도 고려 중입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영래 <br>영상편집: 오성규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