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도영, 류현진 상대 20호포…'전반기 20-20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 선수가 한화 류현진 선수를 상대로 시즌 20호 홈런을 쳐내며 20홈런-20도루 기록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상승세의 류현진은 두 이닝 동안 홈런 세 개를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, 정래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KIA와 한화의 더블헤더 1차전, 팀이 0-5로 밀리던 4회말 KIA 김도영이 가장 먼저 타석에 섰습니다.<br /><br />한화의 선발투수는 류현진.<br /><br />김도영은 류현진의 3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반격의 서막을 알리는 솔로포를 쳐냅니다.<br /><br />김도영의 시즌 20호 홈런, 동시에 이번 시즌 리그 1호 20홈런-20도루 기록을 달성한 순간이었습니다.<br /><br />KBO 통산 57번째 기록인데, 그중에서도 전반기에 20-20을 달성한 건 김도영이 역대 다섯번째입니다.<br /><br />KIA는 김도영의 뒤를 이어 최형우가 연속타자 홈런을 쳐 추격했고, 5회말 나성범이 동점을 만들어내는 3점 홈런까지 때려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역전과 재역전의 접전 끝에 한화 김태연이 9회초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승리를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더블헤더 2차전에선 KIA가 4-1로 이기며 설욕했습니다.<br /><br />키움과의 원정경기 3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한 롯데 황성빈, 틈을 놓치지 않고 2루를 훔쳐냅니다.<br /><br />황성빈의 시즌 30번째 도루. 올 시즌 두 번째로 30도루 고지를 밟았습니다.<br /><br />롯데 자이언츠 선수로서는 2016년 손아섭 이후 8년 만에 나온 기록에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.<br /><br /> "최근에 생긴 '마황'이라는 별명이 착 달라붙는 느낌도 있고, 제가 '이 얘기 많이 듣고 싶어서 야구 잘해야겠다'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…."<br /><br />황성빈의 5타수 3안타 1도루 2득점 활약에 힘입은 롯데는 키움을 10-2로 격파했습니다.<br /><br />NC는 SSG를 상대로 9회초 2아웃 이후 10점을 뽑는 이례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대승을 낚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정래원입니다. (one@yna.co.kr)<br /><br />#KBO리그 #김도영 #류현진 #황성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