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 화성에 있는 리튬전지 공장에서 불이 나면서 지금까지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공장 안에 노동자 다수가 고립된 상태라 인명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, <br /> <br />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. 표정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경기 화성시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표기자 뒤로 여전히 연기가 많이 피어오르고 있는데,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오전 10시 반쯤부터 시작된 불은 여전히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꺼먼 연기가 하늘 높이 솟구치고 있는데, 기세가 무서울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공장 전체 11개 동 가운데 제 뒤로 보이는 3동에서 불이 난 겁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공장 안에 대략 20여 명이 고립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, <br /> <br />보시다시피 화재 진행 상황 때문에 내부 진입이 어려운 상태라 인명 수색은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10시 반쯤입니다. <br /> <br />리튬 전지 제조 공장에서 미상의 폭발이 발생한 건데요, <br /> <br />지금까지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사람도 3명으로 이 가운데 중상자는 1명입니다. <br /> <br />병원으로 옮겨진 상태이고요, <br /> <br />나머지 2명은 대피 과정에서 연기 흡입과 발목 부상으로 현장 응급조치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공장 안에 20여 명이 고립된 상황이라 인명피해가 더 늘어날 우려가 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, 해당 공장 전체 근무자는 67명인데, 이 가운데 21명이 아직 연락이 닿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현재 회사 관계자 협조를 얻어 전화번호를 통한 위치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유해물질 리튬 때문에 대형 인명피해가 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접 소방서 여러 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불은 3동 1개 동 외에 다른 동으로 퍼지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, <br /> <br />소방 관계자는 어느 정도 저지선을 구축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불이 난 공장 건물 2층에 원통형 리튬 배터리 3만 5천여 개가 있어 추가 폭발 우려가 남아 있는데요, <br /> <br />소방 선착대 도착 당시에도 배터리 셀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로 새로운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 화성시 화재 현장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2413581232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