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화성시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초대형 화재로 현장은 폐허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맹렬한 불길과 희뿌연 연기가 주변을 모두 아수라장으로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흡사 화산 폭발을 방불케 하는 굉음과 함께 시뻘건 불기둥이 허공으로 치솟습니다. <br /> <br />끝없이 피어오르는 연기는 온 하늘을 집어삼켰습니다. <br /> <br />어찌나 거센지 수백 미터 바깥까지 불에 델 듯한 열기가 퍼졌습니다. <br /> <br />"어, 뜨거워." <br /> <br />화마가 휩쓸고 간 공장은 거대한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엄청난 화염을 견디다 못해 지붕이 폭삭 내려앉았습니다. <br /> <br />시커멓게 타버린 벽체는 겨우 형체만 남았습니다. <br /> <br />폐허 속에서 연신 검은 연기가 피어올라 금방이라도 무너질까 위태롭습니다. <br /> <br />[신용흠 / 목격자 : 창문 유리창이 다 터지고, 창문 쪽으로 불길이 엄청 심했어요.] <br /> <br />공장 내부도 온갖 집기가 제멋대로 눌어붙어 폭격을 맞은 것처럼 성한 곳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3동 주변 건물 역시 가공할 위력에 군데군데 그을리고 부서졌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위해 공장으로 향하는 도로는 종일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민석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장명호 이동규 박재현 <br />영상편집 : 윤용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241755344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