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경첩 풀린 철문이 덮쳐…청주 고교서 70대 경비원 숨져

2024-06-24 56 Dailymotion

경첩 풀린 철문이 덮쳐…청주 고교서 70대 경비원 숨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 경비원이 학교의 철제 정문에 깔려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정문 기둥의 경첩이 분리되면서 철문이 넘어진 건데요.<br /><br />경찰은 학교의 관리감독에 미흡한 점은 없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천재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청주 서원구의 한 고등학교입니다.<br /><br />평소 같으면 옆으로 활짝 열려 있어야 할 철제 정문이 바닥에 누워있습니다.<br /><br />정문에는 접근을 막는 붉은 띠가 둘러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6시 20분쯤 이 고등학교의 70대 경비원이 철문에 깔린 곳입니다.<br /><br />피해자는 이른 아침 평소처럼 학교 정문을 개방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갑자기 이 육중한 철문이 피해자를 덮쳤습니다.<br /><br />사고 당시 철문을 지탱하던 경첩이 분리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철문에 깔린 피해자는 주민에게 발견된 뒤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CCTV 등을 통해 학교 측이 철문 관리에 소홀하지 않았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관리가 어떻게 된 건지, 왜 그게(경첩이) 빠졌는지 확인을 해봐야 되겠어요."<br /><br />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근로자가 5인 이상인 학교가 용역회사에서 위탁받아 피해자를 고용했기 때문에 중처법 적용 대상입니다.<br /><br /> "사망 사고기 때문에 중대재해로 보고 있어서 고용노동부에서 조사를 하는 건데 그거에 따라서 저희도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아요."<br /><br />학교는 지난달 시설물 정기 안전점검과 지난해 학교 건물 위험성 평가에서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철문은 학생이 직접 생활하는 공간이 아니라는 이유 등으로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충북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공문을 보내 철제 출입문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. (genius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이용준]<br /><br />#청주 #경비원 #철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