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장 찾은 윤대통령…"화학물질 화재, 대책 연구" 지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'화성 화재' 현장을 찾아 화학물질 화재를 조기에 진화할 대책 연구를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리튬전지들이 잘못된 위치에 적재돼 피해를 키웠다며 안타까움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 화성의 리튬전지 제조공장 화재가 난 당일에 현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 위로의 말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1시간 가량 화재 경위에 대해 들은 윤 대통령이 힘주어 말한 건 철저한 정밀 감식과 함께 '화학물질 화재'에 대한 진화 대책 마련이었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은 "건전지와 같은 화학물질에 의한 화재는 기존의 소화기나 소화전으로 진화가 어렵다"며, "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화재 조기 진화를 위한 종합적 대책을 연구하라"고 소방청장에게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리튬 전지 완제품 박스들이 출입구 앞에 놓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, 윤 대통령은 "건물의 구조, 화학물질의 적재 방법과 위치도 모두 고려해 화재를 예방해야 하며, 대피요령도 사전에 철저히 준비돼 있어야 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발화 물질이 비상구 앞쪽에 적재돼 있어 근로자들이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"고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윤 대통령은 행안부 장관에게 "유사 업체에 대한 안전 점검과 재방 방지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라"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현장을 찾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"사망자의 장례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"고 당부했고, 사상자 중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만큼, 관련 공관과도 협조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onepunch@yna.co.kr<br /><br />#윤석열 #대통령 #화학물질 #화재 #대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