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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릉이 이용 서울시민 1명당 20번꼴…만성적자는 고민

2024-06-24 4 Dailymotion

따릉이 이용 서울시민 1명당 20번꼴…만성적자는 고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입 15년을 앞두고 있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'따릉이'의 누적 이용건이 2억 건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공공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건 분명한데, 해마다 100억원 안팎의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은 고민거리입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010년 440대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따릉이.<br /><br />내년에 도입 15년을 앞두고, 누적 이용건수는 2억 건 가까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산술적으로 보면 서울시민 한 명이 20번 가량 사용한 셈입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하루 1시간 이내 이용시 1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등에 업고 인기를 얻으면서 공공재로의 자리매김 속도도 빨라져, 현재 따릉이 대수는 4만 5천대, 대여소는 2,700곳으로 2010년 당시보다 각각 102배, 61배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이용 수요를 분석해보면 주중 이용이 많이 늘었다, 주중 이용은 기본적으로 출퇴근용으로 저희가 보거든요.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구나.."<br /><br />다음달 본 사업에 들어가는 '기후동행카드' 사용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수요는 좀 더 늘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늘어나는 수요에도 만성 적자에선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입보다 관리 등에 필요한 운영비가 더 들어가는 탓인데, 지난 2021년 103억, 2022년 94억 등 해마다 100억 안팎의 적자가 이어지면서 사업 운영엔 부담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일각에선 요금 인상의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는데, 시는 현재 요금체계 전반에 대해선 들여다보고 있다면서도 교통복지 차원의 상징성이 큰 만큼 당장 가격 인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단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대신 따릉이 일부를 기업에 넘겨 자체 운영하도록 하거나, 따릉이 이용을 위한 전용 플랫폼을 늘려 편의성을 높이는 등 수요 확장에 집중하겠단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makereal@yna.co.kr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장지훈]<br /><br />#따릉이 #2억건 #요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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