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성 리튬전지공장 화재 실종자 수색 재개…합동감식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3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공장 화재 진압은 모두 완료됐고 현재는 실종자 1명을 찼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합동감식도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한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공장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화재 발생 22시간 만인 오늘 오전 8시 48분을 기해 진화 작업은 모두 완료됐고, 오전 11시 30분부터는 현장에서 합동 감식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, 국토안전연구원,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현장감식팀을 꾸렸습니다.<br /><br />감식팀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포함해 공장 내 안전 설비가 제대로 설치됐는지, 소방시설은 작동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번 공장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총 30명으로,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실종자와 사망자를 합친 23명 중 외국인은 중국인 국적자 17명을 포함해 18명이었고 17명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실종된 근로자 1명을 찾기 위해 야간 수색 작업까지 벌였지만,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늘 오전 7시와 9시에 구조견을 투입해 두 차례의 수색 작업을 벌였고 10시 반부터는 6개 구조돼가 투입해 인명 검색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색 과정에서 망자 유품이 일부 확인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신원 불상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는데, 실종자의 시신인지 여부는 DNA 검사를 통해 확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선 일부 유족들이 가족을 잃은 슬픔에 울부짖는 모습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 오전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화재참사 재발방지 범정부 TF를 구성해 사고 수습과 복구 지원은 물론 사고 재발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화성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. (good_star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장지훈]<br /><br />#화성_화재 #현장감식 #실종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