리튬 1차 전지 제조 공장 화재로 과연 2차 전지는 안전한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2차 전지의 화재 위험성이 더 클 수도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화성의 리튬 1차 전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리튬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리튬은 전기차는 물론 휴대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2차 전지 소재로 쓰이는데, 2차 전지는 우리 수출의 신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2차 전지는 안전할까?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재충전 없이 바로 폐기되는 1차 전지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2차 전지의 화재 위험이 1차 전지와 비슷하거나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이용재 / 경민대 소방안전관리과 교수 : 1차 전지든, 2차 전지든 화재 위험성 있는 건 사실인데 일반적으로 2차 전지가 충, 방전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다 보니 1차 전지보다는 상대적으로 위험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.] <br /> <br />또 리튬 전지 화재의 경우 일반적으로 고온에서 불씨가 폭발하는 이른바 '열폭주' 현상으로 인해 쉽게 불길이 잡히지 않고 물로 끄기도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, 삼성SDI, SK온 국내 배터리 3사는 소방 훈련이나 자체 점검을 꾸준히 실시하며 혹시 모를 화재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. <br /> <br />'열폭주'를 억제하는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국내 업체들이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한 기술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안전을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[이영주 /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: (2차 전지는) 충전 과정에서의 문제가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도 상당히 있고 그런 사례도 많기 때문에 법으로 정하고 있지 않지만 자구적인 화재 안전에 관련된 성능, 이에 대비한 시설에 대비한 보강이 필요해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정부는 충남 당진에서 리튬 1차 전지 국내 1위 업체인 비츠로셀을 방문해 합동 점검을 실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'배터리 산업 현장 안전점검' TF를 구축해 1차 전지는 물론 2차 전지 등 관련 산업 전반에 대한 점검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두희 (dh022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62519114645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