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차전지 업계, 화재예방에 만전…'열폭주' 억제에 주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화성 공장 화재로 리튬 전지에 대한 화재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리튬 이온을 다루는 국내 배터리 업계의 안전 관리방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형 화재가 발생한 화성 공장은 리튬 일차전지를 만드는 곳입니다.<br /><br />리튬 배터리는 전기차와 휴대폰, 노트북 등 우리 일상 곳곳에 쓰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리튬은 반응성이 높아 다른 물질과 접촉했을 때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최근 전기차가 확산하면서 여기에 주로 쓰이는 이차전지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전성에도 관심이 모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이차전지로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, 고열로 배터리가 폭발하면 옆에 있는 배터리로 열이 전달돼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나는 '열 폭주'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22년 카카오톡을 멈추게 한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원인으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꼽혔는데, 당시 3천300㎡에 달하는 넓은 장소에서 열폭주가 나타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, SK온 등 국내 이차전지 업체들은 정기적으로 화재 예방 훈련을 실시하고 소방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나아가 궁극적으로 배터리 화재 가능성을 억제하는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화재를 진압하는 데 기술이 계속 개발 진행 중이지 빨리 진압할 수 있는 기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. 그래서 오히려 리튬 사용을 줄이거나 전해질 사용이 없는 전고체 쪽을 대안이라고 얘기하는데…."<br /><br />이에 이차전지 업계가 배터리 화재와 폭발 가능성을 대폭 줄이고 에너지 밀도를 높인 '꿈의 배터리',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. (ju0@yna.co.kr)<br /><br />#일차전지 #이차전지 #배터리 #화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