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화재는 사망자만 23명에 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최악의 산업 재해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업체 측은 안전교육을 철저히 진행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는 안전 관리 부실을 일부 확인하고 업체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사고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최악의 산업현장 사고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노동부는 서둘러 수사전담팀을 꾸렸습니다. <br /> <br />[이정식 / 고용노동부 장관 :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여 책임의 소재를 분명하게 가려야 할 것입니다. 현장 감식, 사업장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를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여 최대한 신속하게….] <br /> <br />사망자 대부분 일용직 노동자였습니다. <br /> <br />작업 투입 전에 필수적인 안전교육을 받았는지 의문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진영 / 경기 화성소방서 화재예방과장 : 작업했던 근로자들은 정규직이 아니라 일용직이 대부분이어서 건물 구조를 잘 몰라서 대피로를 제대로 찾지 못해서 한쪽으로 몰리면서 대피를 하지 못한 것으로….] <br /> <br />회사 대표와 운영진은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안전교육은 근로자들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진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중언 / 화재사고 업체 본부장 : 저희가 현장 곳곳에 비상대피 메뉴얼과 비상대피지도를 그려놓고 저희가 그걸 통해서 교육을 철저히 해 왔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고용부 수사전담팀은 업체 측의 과실을 일부 확인하고, 회사 대표에게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정부는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화재와 폭발에 취약한 사업장에 대해 부처 합동 점검을 추진하고,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경태, 장명호, 이규 <br />영상편집 : 이주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2520004209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