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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운대 포장마차촌 추억 속으로

2024-06-25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1960년대부터 영업을 시작한 해운대 포장마차촌, 부산국제영화제 스타들이 찾으며 더 유명해졌죠.<br><br>오늘 철거되면서 추억 속에 남게 됐습니다. <br> <br>배영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헬멧을 쓴 작업자들이 포장마차 천막과 장식물들을 걷어냅니다. <br> <br>크레인이 포장마차를 집어들고 집게로 부수자 일대엔 잔해가 한가득입니다. <br><br>해운대 해변 뒷편에 자리잡았던 포장마차촌이 철거되는 모습입니다. <br><br>얼마전만 해도 포장마차의 환한 불빛이 가득했던 부지는 공터로 변했습니다.<br> <br>1960년대 초 영업을 시작한 포장마차촌은 방문객들에게 밤바다의 낭만을 전했습니다. <br><br>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엔 국내외 스타들이 이곳을 즐겨 찾으면서 명소로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습니다. <br><br>하지만 불법 시설물이라는 꼬리표를 떼지 못했고, 위생 문제와 바가지요금 논란까지 더해지면서 철거 논의가 이어져 왔습니다.<br><br>올해까지 영업하는 문제를 놓고 이견이 있었지만 구청과 상인회는 결국 자진 철거에 합의했습니다. <br><br>[강영철 / 바다마을 상인회장] <br>"어느 정도 체념하는 분들 있고 그동안 좋게 아름답게 구청하고 헤어지자 약조를 했으니까 마지막 신뢰를 지켜 주려고요." <br> <br>[이재희 / 바다마을 상인] <br>"40년 됐죠. 청춘을 여기에 다 바쳤으니 마음이 울컥하죠. " <br> <br>구청은 상인들 생계를 위해 공공근로 등 취업을 알선할 예정입니다. <br><br>해당 부지는 일단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고, 이후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.<br>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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