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공중자전거를 타던 11살과 9살 자매가 20미터 상공에서 고립됐습니다. <br><br>50분 가까이 매달려 있다가 구조됐는데요, <br> <br>왜 사고가 난 건지, 신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공중에 매달려 있는 자전거. <br> <br>자전거를 탄 사람은 다름아닌 아이들입니다. <br> <br>나무보다도 훨씬 위에 있는 까마득한 높이, 쳐다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. <br><br>공중에 매달린 자전거를 타고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관광 체험 기구에서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5시 46분쯤. <br><br>자전거가 중간에 멈추면서 11살과 9살 자매가 20미터 상공에서 고립됐습니다. <br><br>관리업체와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48분 만인 저녁 6시 34분쯤 이들 자매를 구조해 보호자에 인계했습니다. <br><br>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업체 측은 기구를 작동하는 데 쓰는 센서에 이물질이 끼면서 멈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[자전거 업체 관계자] <br>"광센서를 양쪽으로 쏘고 있는데 나비나 이런 것들로 차단되면 가끔 오류가 뜹니다." <br> <br>업체는 일주일 정도 시설 점검을 마친 뒤 운행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.<br><br>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