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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 이틀 전에도 화재…유족들 분통

2024-06-25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유가족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> <br>불과 이틀 전에도 화재가 발생했었다며, 예견된 사고를 막지 못한 것 아니냐는 겁니다. <br><br>최다함 기자가 들어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영정사진이 있어야 할 액자가 비어있고, 빈소는 유족 한 명 없이 휑합니다. <br><br>이번 참사로 숨진 23명의 시신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건 한국인 2명뿐. <br><br>나머지 21명은 시신이 너무 훼손돼 아직 신원 파악을 못 한 상태입니다.<br><br>경찰은 오늘 시신들에 대한 부검을 하고, DNA를 채취해 유족의 DNA와의 대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 <br><br>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고 화재 현장을 찾아온 유족들은 불과 이틀 전에도 불이 났었다며 예견된 참사를 막지 못했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. <br> <br>[채성범 / 유가족] <br>"퇴근하고 집에 와서 오늘 화재가 발생했다고 그러더라고. 그러니까 조심해라 그랬지. 누가 생각이나 했겠어요." <br> <br>[유가족] <br>"한 주 전인가 화재 나서 한 아저씨가 불 끄다 손목 화재 났단 얘기 들었어요. 그랬으면 제대로 처리해야지 뭐야." <br> <br>조카인 20대 남매 손주를 한꺼번에 잃은 유족은 망연자실했습니다. <br><br>[유가족] <br>"애들이 귀엽고 또 애들이 열심히 살려고 하는 마음 또 열심히 공부하려는 마음 기특하고 그렇지. 그런데 불행히도 이런 일이 생길 줄은" <br> <br>공장 관계자는 이틀 전 화재 사실을 인정했습니다. <br><br>다만 화재 원인이 달랐고, 적절히 조치해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. <br><br>[박중언 / 아리셀 본부장] <br>"22일 토요일 화재는 작업자가 전해액이라는 물질을 주입하는 공정에서 전해액을 주입한 이후에 배터리가 온도가 급상승하는 거를 스스로 알아채서 자체적으로…" <br> <br>경기도와 화성시는 빠른 시일 내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 장례 절차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최다함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기상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최다함 기자 do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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