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지막 실종자도 수습…31명 사상자 낸 화성 공장 화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공장 화재 실종자 수습이 완료됐습니다.<br /><br />실종자의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고 이 시신은 내국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화재 사상자는 총 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서는 화재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합동감식도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전부터 진행된 실종자 수습 작업에는 구조견 2마리도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두차례에 걸쳐 투입된 구조견은 특정 장소를 가르켰고, 소방당국은 해당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색해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찾아냈습니다.<br /><br /> "인명구조견이 투입됐을 때 인명구조견이 마킹을 해놓은 장소입니다. 10시 30분 구조대가 내부에 투입됐을 때 인명구조견이 마킹을 해놓은 장소를 집중적으로 수색해 실종자의 유해를 발견하게 됐습니다."<br /><br />이로써 이번 화재 사망자는 총 23명, 부상자 8명을 포함하면 총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재산 피해는 공장 건물과 내부에 있던 리튬전지 완제품 3만5천개 등이 소실돼 소방추산 8억1천여만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현장 합동 감식도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감식은 최초 발화 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확산 경위를 밝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.<br /><br />화재가 발생한 공장 업체인 아리셀과 모회사 에스코넥 대표는 이번 사고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 "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 말씀을 드리고 이번 사고로 부상 및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조속한 회복을 빌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."<br /><br />해당 공장은 과거 리튬 초과 보관 및 소방시설 작동 불량으로 당국에 적발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와 화성시는 희생자들에 대한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생존자를 포함한 국내·외 유가족들에 대한 향후 모든 절차에 대한 지원을 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. (taxi226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위유섭·이태주]<br /><br />#화성화재 #합동감식 #실종자발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