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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냐 증세 반대 시위에 경찰 실탄 발사..."최소 10명 사망" / YTN

2024-06-25 230 Dailymotion

케냐 수도 나이로비를 비롯한 곳곳에서 벌어진 증세 반대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실탄을 발사해 사망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나이로비에서 의회로 가는 길을 봉쇄하자 시위대 일부가 돌을 던지며 법안 표결이 예정돼 있던 의사당에 진입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구급대원은 최소 10명이 경찰 총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고 또 다른 구급대원은 총격으로 50명 넘게 다쳤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시위대가 의사당에 난입한 뒤 일부 건물에 불이 나면서 법안 표결을 마친 의원들은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케냐 의회는 논란이 된 재정 법안을 찬성 195표, 반대 106표로 가결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증세 반대 시위는 1990년대 중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가 주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젊은이 수천 명이 지난 20일에 이어 현지 시간 25일 다시 나이로비와 몸바사, 키수무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시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거리를 행진하며 세금 인상안을 담은 재정 법안의 철회와 함께 윌리엄 루토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'의회를 점령하라'로 명명된 이번 시위는 지난 18일 나이로비 의회 근처에서 수백 명 규모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통령실이 빵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와 자동차세 등 몇몇 증세안을 철회했지만 예산 삭감으로 2천억 실링, 우리 돈 2조 2천억 원이 부족할 것이라는 재무부의 경고에 정부가 연료 가격과 수출세 인상 등을 추진하자 시위는 전역으로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20일 케냐 전역에서 수천 명의 젊은이가 거리로 나서 '경제 독재에 반대한다'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며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지영 (kjyo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2600394624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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