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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분에 각종 기생충...북한의 보건위생 실태는? [앵커리포트] / YTN

2024-06-25 2,375 Dailymotion

북한이 또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죠. <br /> <br />우리에게 불쾌감을 주려는 의도인데, <br /> <br />실어 보낸 인분에서 각종 기생충이 발견되면서 뜻밖에 북한의 열악한 위생 실태를 보여주는 꼴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위생 실태, 어떨까요? <br /> <br />최근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풍선에서 나온 쓰레기입니다. <br /> <br />종이와 옷가지는 물론 인분까지 들어있는데요. <br /> <br />군 당국이 위해 요소를 들여다보던 중 인분 속에서 각종 기생충을 발견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주민들의 위생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의미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 2017년 총상을 입고 귀순한 북한 병사의 뱃속에서도 30마리에 이르는 기생충이 발견돼 당시에도 북한의 열악한 위생 실태가 알려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의료체계는 어떨까요? <br /> <br />인민보건법에는 '모든 공민에게 완전한 무상 치료의 혜택을 준다. 로동자, 농민, 지식인을 비롯한 모든 공민은 무상으로 치료받을 권리를 가진다' 고 적혀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가 무상으로 책임진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보건 환경을 보면, 위생 시설에 대한 접근성은 나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김정은이 집권한 2010년대부터 보건·위생 환경 개선에 애쓰고 있다고 하죠. <br /> <br />실제로 위생이 좋지 않을 때 창궐하는 대표적인 질환, 말라리아의 발생 건수도 감소 추세입니다. <br /> <br />2012년 치솟았다가 이후에 쭉 감소하는 걸 볼 수 있죠. <br /> <br />그런데 영양부족 인구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 환경은 좋아지는 것 같은데 영양부족 인구는 반대로 늘고 있죠. <br /> <br />건강의 가장 기본이 잘 먹는 것일 텐데 말이죠. <br /> <br />그래서인지 대표적인 후진국형 질병으로 불리는 결핵은 발생률이 통계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구 10만 명당 500명 이상으로 계속 추정만 되고 있을 뿐인데요. <br /> <br />2021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의 50배가 넘는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워낙 폐쇄적인 곳이라 통계 자료도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렇게 상반된 자료가 나오는 걸 보면 북한의 보건의료 현실이 결코 녹록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진혁 (chojh033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2608065877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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