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 기밀을 폭로해 미국 방첩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'위키리크스'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의 최종 선고 공판이 오늘(26일) 열립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24일 영국 벨마시 교도소에서 5년 만에 풀려난 어산지는 기착지인 태국 방콕을 거쳐 최종 석방을 위한 심리가 진행될 미국령 사이판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산지는 국방 정보의 획득과 유포를 모의한 혐의를 인정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어산지는 징역 62개월을 선고받게 돼 있지만, 영국 교도소에서 보낸 기간을 인정받아 풀려난 뒤 고국인 호주로 돌아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어산지의 석방에 대해 위키리크스는 언론의 자유를 옹호하는 세계의 시민과 정파를 초월한 각국 지도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키리크스는 지난 2010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 관련 미국의 군사 기밀문서와 외교 전문 등 문서 수십만 건을 공개했고, 미국은 어산지를 방첩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산지는 영국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망명 생활을 하다가 2019년 영국 당국에 체포됐고, 영국 법정에서 미국 송환을 둘러싸고 공방을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62606422526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