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마 덮친 화성 공장 작업중지명령…경찰·노동청 동시수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 리튬전지 제조공장에 대해 노동당국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또 경찰 수사와 별개로 회사 대표 등 3명을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서승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공장에는 근로자들을 찾아볼 수 없는데요.<br /><br />당국이 공장 전체에 대해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민길수 고용노동부 지역사고수습본부장은 오늘 오전 사고 브리핑을 통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은 공장 내 동종·유사재해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당국은 공장 관계자 3명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안전 보건 관리체계를 갖춰 사고 예방 노력을 했는지 등을 중심으로 수사할 방침이다.<br /><br />입건된 3명은 전날 경찰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한 5명 중 아리셀 공장 관계자 3명과 같은 인물입니다.<br /><br />화재가 발생한 아리셀은 물론 모회사인 에스코넥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전날 1차 현장 감식 결과를 토대로 2차 감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기남부청 사고 수사본부는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큰 점을 고려해 피해자 보호팀을 별도로 꾸리고 유족에 대해 피해자 전담 경찰관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지역 노동단체가 중심이 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는 오늘 오전 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화재 원인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기 화성시 화재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. (taxi226@yna.co.kr)<br /><br />#화성화재 #합동감식 #압수수색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