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상임위 충돌 계속…전당대회 본격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로 가봅니다.<br /><br />오늘도 국회 상임위 회의에선 여야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선 의료계 비상상황에 대한 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회의에선 2,000명이라는 의대증원 규모가 어떻게 나온 것인지 추궁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작년 10월 14일 이후 올해 2월 6일까지 복지부 관계자가 대통령을 포함한 대통령실 관계자와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보고, 협의한 적 있습니까?<br /><br /> "장관님과 제가 사실은 여러 차례 수시로 용산 수석실하고도 논의를 많이 했고요. 수차례 논의를 많이 했습니다…2,000명이 저희가 제시한 숫자입니다."<br /><br />환노위에선 '노란봉투법' 청문회가 열렸는데요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한 차례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인 만큼, 여야가, 팽팽하게 대치하다 결론 없이 종료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여야는 오늘 향후 국회 일정을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내일 본회의에서 공석인 여당 몫 상임위원장과 국회 부의장을 선출하고, 다음 주 대정부 질문과 국회개원식 등을 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선 사의를 표명한 추경호 원내대표를 재신임해야 한단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전당대회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지요.<br /><br />후보들이 당심 잡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라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나경원 의원은 경남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오찬을 했고, 오후엔 박형준 부산시장과도 만납니다.<br /><br />SNS에선 핵무장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시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구에서 홍준표 시장과 만났는데요.<br /><br />원 전 장관은 홍 시장이 출마에 감사를 표하며 나경원 의원과 힘을 합칠 것을 권했다고 취재진에게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"무엇이든 열려 있다"며 단일화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당직자, 보좌진 인사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윤 대통령 탈당 가능성 등 경쟁후보들의 '반윤 공세'에 "합리적 근거가 없다"고 반박했고, 홍 시장 측 거부로 회동이 불발된 데엔 입장이 없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윤상현 의원은 국회에서 당 개혁 방안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한동훈, 원희룡 두 경쟁주자가 러닝메이트를 내세워 줄 세우기 폐해를 답습한다며, 당원과 시민 선대위원장을 모집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도 전당대회 준비를 시작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오늘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발족을 의결했습니다.<br /><br />위원장은 4선의 이춘석, 이개호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후보 접수도 곧 시작될 걸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 도전 발표도 이 시기에 맞춰 이뤄질 걸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아직 이 전 대표의 대항마는 보이지 않는 데, 비명계 이인영 의원이 고심을 거듭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당대표 선거와는 별개로, 최고위원 후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'이재명 마케팅'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이른바 '이재명 일극체제'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듯한 모습에 친명계 내부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오늘 전당대회에 출마하겠다며, 연임 도전 의사를 직접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