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-반도체 지원 속도낸다…다음 달 18조 원 금융패키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다음 달 18조 원 규모로 반도체 기업 금융 지원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첨단 반도체 기술 관련 세액 공제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다음 달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18조 원의 금융 패키지를 개시합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내놓은 반도체 생태계 종합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입니다.<br /><br />우선, 산업은행이 17조 원대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해 반도체 기업 대출을 해주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대기업은 0.8~1%포인트, 중소기업은 1.2~1.5%포인트 우대금리로 설비와 연구개발 투자 등 신규 시설자금을 지원받습니다.<br /><br />시중 최저 수준의 금리 혜택입니다.<br /><br />반도체 생태계 펀드 지분투자도 시작합니다.<br /><br /> "반도체 생태계 펀드를 1.1조 원으로 확대하고, 소부장(소재·부품·장비), 팹리스(반도체 설계전문)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다음 달부터 개시합니다."<br /><br />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적용기한은 3년 연장하고, 반도체 연구개발·인력 양성 등에 2027년까지 5조 원을 투자합니다.<br /><br />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를 내 도로·용수 등 인프라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국비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반도체 산업 지원책 마련에 정치권도 적극 나서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야당은 10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반도체 특별법을 추진하는데, 시설 투자에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 'K-칩스법'을 10년 연장하는 게 핵심입니다.<br /><br />정부·여당의 6년 연장안에서 한발 더 나아간 지원책입니다.<br /><br />글로벌 무역 갈등과 공급망 불안 속에 K-반도체의 경쟁력을 키울 방안을 찾는 데 정부 뿐 아니라 여야 할 것 없이 나서 경쟁 양상까지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김동화]<br /><br />#반도체 #금융지원 #대출 #펀드 #산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