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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10만 명 모아놓고 “미제살인귀에 복수”

2024-06-26 2,92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러시아와 밀착한 북한, 어제는 이렇게 무려 10만 명이 모인 반미 군중집회를 열었는데요.<br><br>외치는 구호들이 살벌합니다. <br> <br>배정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평양 '5월1일'경기장에 발 딛을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꽉 찼습니다. <br><br>경기장 곳곳에는 "철천지원수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자", "미제살인귀들을 천백배로 복수하자"는 살벌한 반미 구호가 걸렸습니다. <br> <br>대형 전광판에 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영상이 나오자 참석자들은 비장한 표정으로 이를 바라봅니다. <br><br>6·25전쟁 74주년을 맞은 어제 북한에서 열린 대규모 반미 군중 집회 현장입니다. <br><br>[차광혁 / 참석자] <br>"미제 제국주의와 그 동맹국들은 어제의 쓰디쓴 참패를 망각하고 우리 국가의 주권과 국익을 침해하는 반공화국 대결광증과 군사적 도발책동에 더욱 광분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북한은 매년 6월 25일을 '미제 반대투쟁의 날'로 정하고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. 2018년부터 4년간 열지 않다가 2022년부터 재개했습니다.<br> <br>인민들이 보는 노동신문 조간에도 평양에서만 근로자와 학생 등 약 10만 명이 모였다며집회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. <br><br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 교수] <br>"반한 집회 성격도 담고 있기 때문에 한미일 대 북중러 신냉전 구도를 더 고착화시키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이 아니겠나 생각합니다." <br> <br>같은 날 북한 외무성은 '6·25 백서'를 발간했는데 미국이 저지른 '살육 만행'으로 124만 명이 사망하고 북한이 본 금전적 피해가 <br>총 78조 원에 달한다며 대미 보복 의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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